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 정비사고 예방을 맞춤형 실무안전지침서를 발전소업계 처음으로 발간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8일 사고위험에 대비해 정비작업을 유형별로 추려낸 ‘안전작업 현장매뉴얼’을 발간하고 현장적용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매뉴얼은 기계분야 35종, 전기·제어분야 20종 등 잠재위험이 높은 주요 발전소 정비항목 55개의 유형별 행동요령을 정리했다.
또한 정비에 앞서 안전조치 수행여부를 한 눈에 파악하기 위한 휴대형 확인목록(체크 리스트)를 함께 수록했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정착에 계속 역점을 두겠다”며 “회사경영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적 가치로 삼아 안전한 사업장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앞으로 안전경영을 전사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안전매뉴얼 사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작업의 위험강도, 빈도를 고려한 가운데 매뉴얼 보완에 꾸준히 나서는 한편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대외에 전파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