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11일 지역의 차상위계층 어르신 및 장애인 400세대에 오곡밥을 전달한다. `대보름, 오곡밥을 배달합니다`라는 타이틀을 걸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대학생과 주부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50여명이 직접 손으로 쓴 엽서와 오곡밥, 오색나물을 포장해 해당 가정을 방문, 배달한다. 이번 행사에 드는 비용 1700만원은 그간 `달서 사랑 365 운동`을 통해 소액기부자들이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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