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10일 지역 3500동의 오래된 슬레이트 주택 지붕 철거를 지원한다.
석면 슬레이트는 토양 오염, 석면에 따른 지역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한다.
하지만 비싼 석면 처리 비용으로 농가 부담이 커, 군은 대구지역 처음으로 주민 자부담을 없앴다.
올해 슬레이트 내구연한 30년을 지난 70동을 선택, 가구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해 주택지붕을 개량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처리비 전액 지원으로 지역민들의 건강 보호에 한발 앞장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 달성군 환경과, 각 읍.면사무소에 ‘노후 슬레이트처리 신청’을 접수 하면, 석면 철거 및 작업은 한국환경공단 대구 경북지사가 맡아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