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인구의 역외 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역외 유출 규모가 경북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북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3년 대구경북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작년 대구의 경우 총 전입은 35만1873명, 총 전출은 36만3224명으로 1만1351명이 순유출됐다.이는 전년대비 7.4%인 787명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6301명, 여자 5050명이 순유출돼 남자가 여자보다 1251명 더 많았다.대구에서 순이동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3042명이 순유출됐고, 경기 2650명, 경북 2259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순이동은 10대 미만과 70대 이상에서만 순유입이 이뤄졌고, 나머지 전 연령대는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청년 일자리 등의 영향으로 20대에서 순유출이 701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272명, 10대 99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대구 내 8개 구·군간 이동은 순유입은 달서구가, 순유출은 북구가 가장 많았다.순유입은 달서구 3778명, 수성구 3032명, 동구 1441명, 중구 731명 등 4개 구이고, 순유출은 북구 3715명, 서구 3134명, 남구 1550명, 달성군 583명 등이다.경북도 역시 총 전입은 32만9118명, 총 전출은 33만983명으로 1865명이 순유출됐으나 전년대비 순유출 규모는 크게 감소했다.실제, 작년에 순유출된 인구는 1865명으로 전년대비 2995명이 감소했다.성별 순이동은 남녀 각각 82명, 1783명이 순유출됐고, 여자가 남자보다 1701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순이동은 10대와 40~60대는 순유입됐고, 나머지 연령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지역 역시 청년 일자리 등의 영향으로 20대의 순유출이 6160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 미만은 1773명, 30대 1363명의 순으로 나타났다.경북 내 23개 시·군간 이동에서 순유입은 칠곡군이, 순유출은 경주시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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