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총림 동화사는 지난 20일 제2차 임회(총림단위의 총회)를 열어 조계종 종정예경실장인 효광스님을 차기 주지로 지명했다.이날 경내 설법전에서 열린 임회에서 조계종 종정인 진제 법원 큰스님은 27대 주지로 효광스님을 지명 추천하며 수행가풍의 진작속에 사부대중이 화합하는 총림의 여법한 운영을 당부했다.효광스님은 도봉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백양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전국의 선원에서 52차례 안거를 한 전통 선승으로 꼽히고 있다. 세수 59세 법랍 39세로 봉암사 주지를 역임했다. 현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예경실장이자 동화사 금당선원 선원장을 맡고 있다. 효봉스님의 임기는 5월24일부로 시작돼 4년이다.동화사는 1994년 조계종 개혁종단의 출범이후 4번의 선거를 통해 주지를 선출했지만 총림으로 승격해 올해부터 선거 없이 총림 방장의 추천으로만 선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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