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부)는 세월호가 사고 직후 진도해상관제센터와 교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0일 "세월호는 진도해상관제센터와 교신한 적이 없다"며 "교신 내용을 분석 중이지 않다"고 전했다.세월호는 침몰 직전 제주해상관제센터 및 제주해경과 조난 교신을 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세월호는 제주와 통하는 채널 12번으로 통신을 했다"며 "긴급구조는 16번 채널을 사용하는데, 세월호는 이를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진도해상관제센터 교신 내용 확보라더니" "진도해상관제센터 교신 내용, 압수해서 조사중 아니었나" "세월호 침몰 사고, 진도해상관제센터 교신 내용 확보라더니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관매도 인근 조도면 병풍도 인근 21km 해역에서 침몰했다. 현재 46명이 사망했고 174명이 구조됐으며 256명이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