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상습적으로 병원 입원실에서 금품을 훔친 서모(33·여)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대구와 김해 등 전국의 병원을 돌며 모두 24회에 걸쳐 입원한 환자들의 지갑과 현금, 스마트폰 등 시가 7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서씨는 방문객인 것처럼 속여 병원 입원실을 돌아다니면서 환자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서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고 같은 수법의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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