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김석종 교수가 21일 과학기술 진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 훈장(도약장)을 수상했다.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에서 제47회 과학의 날·제59회 정보통신의 날 진흥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김석종 교수는 1976년 대구시에서 공직을 시작, 내무부 지적과를 끝으로 17년간 공직생활을 했다.1993년 전국 최초로 대구과학대에 측량, 지적, GIS 전공학과를 개설해 12회에 달하는 전국고교생 측량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기능인력 2387명을 배출했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국가공간정보교육거점대학에 10년 연속으로 선정돼 지방 전문대학의 한계를 극복하며 디지털 국토실현을 위한 GIS·LIS 신직업인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특히 우리나라 지적·측량 분야 최초로 2003년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측지대학에서 동북아 지적·측량 국제 심포지움 및 남북학술교류에 참석했다.북한 토지론을 비롯해 16개 전공도서를 남북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남북 간 측량기술 격차 해소에도 기여했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남북 공동 백두산 측량을 학계에 보고하기도 했다.김석종 교수는 “디지털 국토 실현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과학기술 훈장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연구와 노력으로 측량을 통한 국가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석종 교수는 2008년부터 올해 2월까지 대구과학대 총장을 역임했다. 대구·경북 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 회장과 중국 연길시정부 해외통상대사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대표 논문은 ‘Mobile 도시정보체계를 이용한 지적재조사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