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1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사과브랜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매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기업체나 지자체 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키 위해 시행중이다.이번 수상자는 만16세 이상의 국내 거주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 2월 온라인 설문 조사를 거쳐 선정했다.조사에서 `청송사과`는 인지도, 브랜드 차별화, 신뢰도, 품질 등 7개 전 분야에 걸쳐 타 지역 사과브랜드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청송사과`는 청송군에서 개발한 브랜드로 1994년 특허청 상표등록, 2007년 지리적표시제등록 이후 `자연이 만든 명품` 이란 브랜드 콘셉트로 그 이름을 널리 알려 왔다.청송군은 브랜드의 바탕이 되는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199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키 낮은 사과원 도입,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 소비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판촉활동, 유통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해 왔다.매년 사과축제 개최, 대도시 자매결연단체 초청 체험행사, 기능성사과(폴리페놀사과, 비타칼슘사과 등) 개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해외수출과 판로개척으로 브랜드 파워를 꾸준히 키워 왔다.그 결과 `청송사과`는 2004·2005·2007·2010년 등 4회에 걸쳐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서는 2007년 동상을 시작으로 2008·2009년도 은상, 2010년에는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현재 군내 30개 법인 58개 작목반이 참여하는 2700여 농가에서 매년 4만2000여t을 생산한다.지난해 판매된 사과 매출은 1061억원에 달한다. 청송군은 올해도 최고의 사과생산과 친환경농업육성 등 농업 분야에 군 전체 예산의 22%인 596억원을 투입한다. 정창진 청송부군수는 "앞으로 친환경 사과대학 운영, 사과테마파크 조성, 로컬푸드 사업, 대도시 학교급식 공급, 지력증진을 위한 퇴비생산 지원 등 적극적인 사과 생산지원으로 명실상부한 사과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지난 17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동아닷컴과 iMBC,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