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4월 넷째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 3공구 건설공사` 등 78건에 4078억원 규모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조달청 주간입찰동향에 따르면 이번주에 집행되는 입찰은 대법원의 `인천가정법원 및 광역등기국 신축 건축공사` 등 16건을 제외하고는 62건 모두 지역제한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다.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입찰 공사는 28건, 608억원이며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34건, 3081억원에 이른다.이로 조달청은 전체의 약 52%인 2108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역별 발주량으로는 경기도 1782억원, 강원도 657억원, 충남도 506억원, 인천시 244억원, 전북도 234억원, 경남도 182억원, 세종시 176억원, 부산시 128억원 등이다.계약방법별 입찰예정 현황으로는 1782억원 상당의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 3공구 건설공사가 일괄입찰로 집행되며 502억원 상당의 중봉 알파인(활강)경기장 건설공사는최저가입찰로 집행된다.이를 제외한 나머지 공사들은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집행될 예정이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