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해안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로 알려진 새끼 청새리상어 2마리가 잇따라 죽은 채 발견됐다.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1일과 24일 경북 울진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몸길이 104㎝, 170㎝의 청새리상어 2마리가 잇따라 잡혔다. 청새리상어는 오징어, 소형 상어 등을 먹이로 하고, 떼를 지어 다니며 몸길이가 4m까지 자란다. 또 사람을 공격하는 위험한 상어로 알려져 있다.상어는 총 360여 종이 있는데 우리나라 바다에는 41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사람을 공격하는 종은 청상아리와 백상아리 등 7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상어의 공격을 받아 숨진 사람이 6명에 이른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기후 온난화로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다양한 열대성 어종이 우리나라 연안에 출현하고 있다"면서 "수산생물의 변동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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