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에 위치한 육군 3사관학교가 개교 46년만에 열린 공간으로 개방된다.그동안 군사시설로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으로 비춰졌던 육군 3사관학교의 이미지 쇄신은 물론 호국안보체험관광도시 영천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영천시와 육군 3사관학교는 그동안 3사관학교의 시설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방안모색 등 다방면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해 왔다.2012년 2월 영천시와 육군 3사관학교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면서 그동안 군악대 지원, 대민봉사활동(농촌일손돕기 등) 등으로 미미했던 교류가 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관군 상생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학교시설 일부개방, 학교 내 행정구역 설치 등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고 이러한 결과 오는 9월 육군 3사관학교 시설 일부를 개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개방하는 곳은 학교 정문에서 서문 사이의 담장을 허물어 담장 후면에 있는 공원을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개방을 할 예정이며 1차 사업의 성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정문에서 신축 중인 군인아파트까지 담장을 허물고 대연병장 및 학교 내 공원시설 일부도 개방해 나간다는 구상이다.영천시와 육군 3사관학교는 장래 개방계획과 연계해 레포츠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전국 최초로 관군상생 안보호국체험사업도 벌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