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는 농촌 빈집털이범 양모(34·목포)씨와 술에 취해 택시사무실 등에서 행패를 부린 이모(51·성주)씨를 붙잡아 구속했다.일정한 직업이 없는 양씨는 지난해 8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렌트차량을 이용, 인적이 드문 성주와 영동, 진도, 해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빈집만을 골라 총 6회에 걸쳐 524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절도)를 받고 있다.이씨는 술에 취해 택시사무실 등에서 업주와 종업원을 상대로 폭행, 협박, 영업을 방해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26일까지 성주군 초전면 일대 택시사무실과 마트, 식당, 다방 등에서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소변을 보고 소주병을 던져 깨뜨리는 등 업주와 종업원들을 상대로 15회에 걸쳐 폭행, 협박 또는 영업을 방해했다.경찰은 양씨와 이씨에 대해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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