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개적으로 세월호 참사 관련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제프 블래터(78) FIFA 회장과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49) AFC 회장은 지난 22일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은 서신을 전달했다.블래터 FIFA 회장은 위로 서신에서 "전 세계 축구 가족을 대표해 한국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실종자 가족들을 비롯해 깊은 슬픔에 빠진 한국 국민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달한다"고 전했다.알 칼리파 AFC 회장은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숭고한 생명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큰 슬픔에 빠진 시기에 AFC 축구 가족은 모두가 하나 되어 대한축구협회를 응원한다. 또한 이같은 비극을 겪은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다토 알렉스 수사이 AFC 사무총장은 축구협회 안기헌 전무를 통해 보내온 서신에서 "많은 학생들이 탑승한 세월호가 침몰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슬픔을 금할 수가 없다"며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슬픔에서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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