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연합과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는 30일 경북대병원 10층 대강당에서 `스마트케어서비스(원격의료) 시범사업`의 객관적 평가와 검증을 요구하는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의 진행은 박정한 대구경북미래연구원장이 맡는다. 토론자로는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과 김진국 영남요양병원장, 이경수 영남대 의대 교수, 김윤년 계명대 의대 교수, 김일곤 경북대 IT대학 교수, 오준혁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이 나선다. 토론에서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대구시가 국책사업으로 시비 24억3000만원을 포함한 130억원을 들여 추진한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사업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 3월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의 결과가 왜곡되고 부풀려져 성과는 커녕 대구시가 왜 이 사업에 참여했는지조차 의문스럽다며 시민 864명의 서명을 받아 정책토론회를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