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30일 도교육청에서 정일용 교육감 권한대행를 비롯, 관계 공무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북지부 이용기 지부장 등 노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교조경북지부와의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이날 체결된 단체협약은 지난 2011년 노조의 단체교섭요구안 71개조 319개항에 대해 실무교섭위원회 37회, 교섭소위원회 24회 등 총 61회에 걸쳐 교섭을 하고, 이 중 61개조 177개항에 대해 양측이 합의했으며, 지난 2005년 이후 9년만에 단체협약 체결을 하게 된 것이다. 단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노사협의회 운영 △전교조경북지부의 활동 보장 등 조합활동에 관한 사항과 △교원 업무경감 △교육활동 중 학생사고로 인한 교권침해 방지 △학교시설 개선 △교과?학급활동 지원 및 장학제도 개선 △교원연수 활성화 △학생 활동 지원 △학교내 성희롱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9년만에 체결하는 이번 협약은 노?사 간의 상호양보와 신뢰를 바탕으로 얻어낸 노력의 결과로서, 교육계 노사문화의 새롭고 신선한 변화의 장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큰 성과라고 평가하며, 향후에는 학교 현장에서 혼란없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과 신뢰를 이어나가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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