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카네이션 등 수입산 화훼류의 원산지 둔갑 판매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 명예감시원 등 70여명을 투입,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벌인다.카네이션 수입량(2013년 1월~4월) 219만 송이 → (2014년 동기) 418만 송이(191%↑)이다.단속 대상은 어린이날,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을 전후, 카네이션ㆍ백합 등 절화(折花)류 수요가 급증하는 틈을 악용,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국내산으로 속여서 판매하는 행위다.단속품목은 △카네이션 △백합 △장미 △국화 등 수요가 많은 품목이다.중점 단속업체는 △화훼공판장, △꽃 도·소매상(화원) 등으로 특히 사이버단속반을 투입, 국내산에 비해 값이 싸거나 원산지표시가 의심되는 꽃 배달업체를 선정하여 중점 단속하게 된다.위반규모가 크거나 고의적인 거짓표시 위반사범에 대해서 는 구속수사를 통해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한다.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문다.경북농관원 관계자는 "화훼류 원산지 부정유통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함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국농원 경북지원은 화훼류 구입시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부정유통신고전화 (1588-8112번)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