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협회의 동맹휴업 예고에 대해 자영알뜰주유소협회측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사)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전국 주유소 동맹휴업은 국민들을 볼모로 논리와 명분도 맞지 않으며 정상적인 석유유통질서의 확립을 저해하고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처사"라고 밝혔다.특히 "수십년 동안 석유유통에 대한 기득권을 갖고 독과점시장에서 국민을 고유가로 내몰아 이득을 취해 온 집단이 이제와서 석유유통시장의 각종 정책들을 정상화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더구나 "알뜰주유소 정책으로 국내 유류값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마당에 정부의 알뜰주유소 정책 자체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자신들의 철밥통으로 여기는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 철회 등 규제 철회, 석유공사를 통한 정부의 불합리한 시장개입 철수, 삼성토탈의 불공정 거래 및 특혜 중단을 촉구하는 주장 등은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에 불과한 것"이라며 반성을 촉구했다.자영알뜰주유소협회는 "석유유통시장의 개선을 위해 진정한 검증이 요구된다면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 등 3단체 및 정부, 정유사, 지경위 국회가 한자리에 모여 공개적인 토론"을 요구했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정부의 석유거래상황기록부 보고기간 단축 방침 등에 항의하기 위해 오는 12일 동맹휴업을 예고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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