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상용 소프트웨어(SW) 유지관리 및 맞춤형개발(커스터마이징) 상품의 가격 산정기준과 계약 세부조건을 마련해 이달부터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한다.조달청이 마련한 상용SW 유지관리 상품의 요율(가격)산정 기준에 따르면 기술과 제품, 교육지원 등 유지관리 지원 분야별로 서비스 항목을 선정한 뒤 항목별로 지원수준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유지관리 서비스 수준이 높으면 총 점수가 높게 돼 높은 요율을 적용받게 되며 이렇게 산정된 적용요율을 기본 상품 가격에 곱해 유지관리상품의 최종 가격을 결정한다.유지관리 상품의 계약기간은 1년이고 기준요율 변경 등이 발생할 경우 수정계약을 통해 잔여 계약기간에 새로운 요율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조달청은 업계의 의견을 반영, 요율 산정방법과 적용 요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으며 올해 10%인 유지관리 기준 요율을 2017년까지 15%로 현실화 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맞춤형 개발(커스터마이징) 상품의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기술자의 투입 공수(1M/d) 단위로 쇼핑몰에 등록된다.단가는 SW기술자 등급별로 SW산업협회가 공표하는 `SW기술자 노임단가`를 적용, 기업들은 조달청에 가격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상품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조달청 관계자는 "상용SW 유지관리 등 서비스상품이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돼 수요기관들은 편리하게 유지관리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도 개발한 SW를 제 값 받고 팔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