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 회원 등 300여 명은 11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마늘, 양파 수확이 한창인 달성군 구지면에서 일손이 부족한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영농지원을 했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 대구본부후원으로 실시한 금번 농촌 일손돕기는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 대구 관내 지역농협 임직원 등 범 농협과 여성소비자단체인 고향주부모임이 공동으로 실시하여 더욱 의미가 크다. 농가주 차영호 씨는 “빨리 양파 수확을 마쳐야 모내기를 시작할 수 있어 마음이 급했는데, 농협 직원들이 도와줘서 일주일이 더 걸리는 일을 하루만에 끝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김진득 본부장은 “농업인 실익증대는 물론 지역 사회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는 지역여성들의 복지증진 및 사회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현재 3만6000명의 회원이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