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은 12일 건설노조 대경지부와 15개 지역 전문건설사가 `201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노사 양측은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앞서 몇 차례 교섭이 결렬돼 자칫 분규의 가능성이 우려됐으나 파업은 노사 모두의 손실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번에 분규없이 타결을 도출했다.특히 이번 임금협약은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의 무분규 타결로 향후 지역의 노사관계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황보국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세월호 참사와 어려운 지역 경제상황 속에서 양보와 배려로 임금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한 노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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