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변 공해상에서 침몰 중인 북한어선에 승선된 선원 5명이 우리 군과 해경에서의해 전원 구조했다.15일 정부와 다수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해경이 독도 동북쪽 60여㎞ 지점에서 북한어선(2t규모)이 침몰 중인 것을 발견, 해경 5001함을 급파해 북한어민 5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해경이 최초 발견한 것이 아니라 포항선적 A호가 발견, 신고로 해군의 초계기, 해군 5001함 등이 출동해 북한선박에서 어민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구조된 북한 선원들은 20∼40대 남성들로 합동신문 과정에서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해당 선박은 육지로 예인되는 도중 완전 침몰했다.이 어선에는 오징어 1톤 정도가 실려 있어 오징어잡이어선으로 추정된다.정부는 16일 판문점을 통해 이들을 모두 북측에 돌려보낼 예정이다.또 지난달 31일에도 동해 울릉군 관음도 북방 0.8㎞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북한 선박이 울릉어민에게 발견됐다.이 어선에 탔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된 선원 3명 가운데 2명은 남측에 귀순하고 나머지 1명은 본인의 뜻에 따라 북한으로 송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