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오는 7월말까지 도막형바닥재, 탈취제, 재생토너 등 국민 건강 및 안전과 밀접한 3개 제품류 153개 생산업체에 대한 품질점검에 나선다.조달청은 산책로, 보도, 공원 등에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도막형바닥재와 하수처리장 등의 악취제거를 위해 사용, 여름철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탈취제에 대해 중금속 함유량 기준치 초과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환경보호 및 예산절감 등을 위해 정부시책에 따라 의무구매하고 있는 재생토너는 화상농도 등 성능 충족 여부를 확인한다.조달청은 점검결과 품질불량으로 밝혀진 제품에 대해서는 조달납품을 중단하는 등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조달청은 국민 건강 및 안전확보, 친환경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이상윤 조달품질원장은 "탈취제와 같이 위생과 관련된 조달물자에 대해서는 계절적인 수요시기에 맞춰 점검하고 국민건강과 안전에 관련되는 물품은 최우선적으로 품질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은 공공조달시장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