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사진> 원내대표가 문창극 총리 후보 임염에대해 정부와 새누리당을 싸잡아 공격했다.문창극 총리후보와 박근혜 새누리 정권의 공통점은 잘못을 해놓고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쏘아주쳤다.박 원내대표는 16일 국회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36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익탕이말했다.그는 문창극 총리후보자 문제는 국민의 약 70%가 반대를 하고 있고, 특히 위안부 할머니들은 “이 분이 총리가 된다면 죽을 때까지 총리실 앞에 자리를 깔고 앉겠다”고 말하시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박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한 방송에서 한 위안부 할머니는 “겉 다르고 속 다른 사람을 총리로 시키느니 차라리 내가 총리를 하겠노라”고 말한 사실을 인용했다.그는우리는 지금 일본 총리를 뽑는 것이 아니다. 일본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사람을 총리를 시키겠다는 것은 거꾸로 이야기를 하면 ‘박근혜 정권은 아직도 식민사관의 연장에 있다’고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6·4지방선거 전에 새누리당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바꾸겠다고 했다. 무엇이 바뀌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친박 인사 자리 나눠먹기 내각구성에다가 더더욱 세월호 국조특위의 공전에 대한 국민과 유가족들의 우려가 많다고 꼬집었다.새정치민주연합 김정현 부대변인도 문창극 총리 후보에 대해 공격수위를 높였다.김 부대변인은 사과가 아니라 국민을 우롱하고 모욕한 행위다고 단정했다.광화문 네거리의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거적을 깔고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복도에 끌려나온 듯이 엉거주춤 앉아 적어온 메모를 읽고 끝내는 사과를 누가 사과로 받아들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동방예의지국인 조선 땅에서 이런 식의 사과는 사과로 치지 않는다. 총리 후보자로서 예의도 품격도 갖추지 못했다. 누가 봐도 청문회 대비용 물타기 작전이다고 맹폭을 가했다.김 부대변인은 이런 사람을 총리 후보자라고 지명했다니, 지명권자의 양식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내용도 형식도 잘못됐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사과가 아니라 사퇴를 했어야 한다고 정부와 새누리당을 옥죄고 있다.반민족적 망언을 늘어놓은데 대해서도 변명으로 일관했을 뿐, 진심으로 뉘우친 흔적을 찾기 힘들다는게 이유다.때문에 청와대와 문창극 후보자는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지명을 철회하거나 자진사퇴 하라고 읍박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