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사진> 정책위의장이 17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의 부동산정책 철학을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최 내정자가 요즘 일성으로 소위 부동산담보 인정비율 LTV, 총부채상환비율인 DTI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경제전문가라고 하는 최 내정자가 우리경제의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인지 과연 부총리의 자격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우리가 지금 우선해야 할 정책은 가계소득증가를 통해 내수를 진작하고 중산층과 서민들의 주거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지금 당장 경제부총리가 해야 할 일은 가계소득 증가대책을 내놓는 일과 전월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우 의장은 "그럼에도 최 내정자가 `빚을 더 줄 테니 집사라`고 하는 것은 우리 경제문제를 제대로 파악조차 하고 있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면서 "최 내정자의 70~80년대식의 밀어붙이기, 일방통행식의 경기부양책은 전문가들마저도 거의 다 대부분 반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