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가 국내대학으로는 최초로 국립농산품관리원으로부터 `제 18호 김치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와 관련 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사랑의 김장 담그기, 아시아권 고교생 한식체험 등의 행사를 연이어 여는 등 지역주민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캠퍼스 김치 체험`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17일 대학에 따르면 국내 김치교육훈련 기관으로의 정식 지정에 따라 기존 캠퍼스 행사의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6월 중순부터 내·외국인과 지역 장애우를 겨냥한 김치교육과 체험 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7-8월부터는 `외국인 김치요리 체험 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대학 호텔조리학부 노수정 교수는 "김치는 유네스코 및 세계 10대 건강음식으로 선정될 만큼 대외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는 체계적인 김치교육기관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향후 재학생과 교수진이 힘을 모아 김치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2012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치산업진흥법(김치산업진흥법 11조, 김치산업진흥법 시행령 제5조, 김치산업진흥법 시행규칙 제3조)` 시행에 따라 국내 김치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법령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김치교육기관 선정 및 관리를 맡고 있고, 대경대를 포함한 총 18개 기관이 김치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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