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보건통합교육센터가 보건계열 학과별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먼저, 물리치료과와 작업치료과 재학생을 위해서는 재활교육의 집중 심화과정인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필라테스(pilates)는 반복 동작으로 근육의 약한 부분을 강화시키고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운동법이다. 최근 상해방지와 재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2개 학과 3학년 학생 181명이 참석하는 이 프로그램은 정형계 필라테스 교육과 신경계 필라테스 교육으로 나누어 2차례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지난 5월 26일부터 오는 8월 초까지 20시간이며 2차 교육은 올해 12월 국가고시면허(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시험이 끝난 시점부터 20시간이다. 교육 장소는 대구보건대 병원 헬스케어센터다. 교육의 진행은 국제코어필라테스협회가 맡는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졸업 후 20시간의 심화교육을 받으면 협회가 인정하는 필라테스 자격을 얻게 된다. 개별 40만원 이상 소요되는 교육비용은 전액 대학이 부담한다. 보건통합교육센터 이재홍 센터장은 “필라테스 프로그램은 물리치료과와 작업치료과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보건특성화 교육.”이라고 소개했다. 이 센터장은 또 “학생들이 필라테스와 관련한 창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양질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보건대는 치위생과와 치기공과 재학생들을 위해서 치과보건통합교육을 신설했다.지난 5월 12일부터 4주간 20시간 계속된 이 프로그램에는 치위생과 60명, 치기공과 112명 등 172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교육의 목적은 상대 학과의 실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치과진료실과 기공실에서 환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병원 집체교육, 병원 최신 CT파노라마활용 심화실습, 치과기공 심화실습, 치과위생 심화실습, 학교 집체교육이 포함돼있다. 대구보건대 보건통합교육센터는 지난 2008년 보건계열 6개학과의 임상 내용을 조합한 보건통합교육을 시작으로 2013년 임상심화실습교육과 졸업생 리콜교육을 신설하고 2014년 3월 환자 및 돌봄 체험교육, 2014년 5월 재활 집중 필라테스 교육과 치과보건통합교육을 마련하는 등 계속해서 특별한 보건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