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재외동포자녀가 한국에서 고교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재외동포자녀 한국 고교과정 이수지원 사업` 을 오는 8월부터 실시한다.`재외동포자녀 한국 고교과정 이수지원 사업` 은 대구교육국제화특구의 영어교육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재외동포자녀들이 대구의 고등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며 최소 1년 단위로 한국의 고교과정을 체험하고 이수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구시교육청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시교육청은 2014년도에는 우선적으로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및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재외동포 3세 중 고등학교 입학예정자 및 고등학교 재학생 중 5 ~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교육국제화특구 내 기숙형 고등학교에 배정되며 시교육청으로부터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등을 지원 받게 된다. 이번 대상 학생들은 6월 한 달간 현지 재외한국교육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7월에 선발 절차를 거친 후 오는 8월말 2학기부터 학교교육에 참여하게 된다.또한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로스앤젤레스한국교육원, 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 및 대구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이희갑 교육과정운영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 하에 상호간의 공통분모를 가진 동포학생과 대구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생활함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더불어 세계시민으로서의 글로벌 사회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향후 대구의 학생들이 미국 등의 세계 여러 나라에로 진학하거나 진로의 방향을 설정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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