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총학생회와 총대의원회는 19일 대구대의 정상화를 위해 총장 인준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이들 학생기구는 이날 성명서에서 대구대 정상화의 관건은 총장 인준이라며 "총장 인준 없이 대학의 정상화는 이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임시 이사회가 이달에만 세 차례 열렸으나 총장 인준 안건이 다뤄지지 않고 있다"며 "학생 대표와 구성원들의 걱정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총장 인준 안건은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안건이다. 임시이사회에서 총장 인준 안건이 지체되거나 처리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그 이유가 있다면 소수 구재단측 관계자들의 비방과 압박일 것"이라고 지적했다.성명서에서는 또 "최근 언론에서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도 총장 인준 안건 처리 없이 형식적인 이사회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어 충격적이고 놀라웠다"며 "이에 총학생회 등 학생기구는 비통한 마음으로 임시이사회가 의지를 가지고 총장 인준 안건을 조속히 처리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이들 학생기구는 특정한 이유 없이 총장 인준 안건이 한정 없이 미뤄질 경우 교육부 항의 방문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불사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이들은 "우리가 사랑하는 이 소중한 대학인 대구대의 파행을 기필코 끊겠다는 각오로 시위와 농성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했다.아울러 "대구대의 운명은 소수의 비방과 압박으로 결정되지 않을 것이다. 반구재단 투쟁에 앞장서 온 선배들처럼 한 길을 걸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