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올해 국정감사를 6월(상반기)과 9월이 아닌 8월과 9월 분리 실시키로 합의했다.여야 관계자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1차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지도부는 국정감사 시기를 놓고 하반기 국회 원구성에 큰 차질을 빚자 이같이 전격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국정감사는 9월 29일~10월 8일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됐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3일 주례회동에서 다시 만나, 2차 국정감사 일정을 9월 29일부터 실시하는 기존 방안과 함께 10월 1일과 10월 5일부터 실시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새누리당 원내대표단 관계자는 "8월과 9월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단 관계자는 "오는 23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논의해서 합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