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저병원성(H9N2)`으로 판명됐다. 대구시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9일 폐사한 토종닭 2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저병원성 바이러스로 판명됐다고 20일 밝혔다. 고병원성(H5N8)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달성군 옥포면 본리리 농가에서 5㎞가량 떨어진 화원읍 농가에서는 100여마리 토종닭 가운데 10여 마리가 폐사하자 간이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