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북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일명 야생진드기)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대구에서도 SFTS 의심 환자가 신고 됐다. 대구 서구보건소와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서구에 거주하는 A(47)씨가 고열 등의 증세를 호소하다 한 대학병원에 입원했고, 병원 의료진은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한 적이 있다"는 A씨의 진술과 혈소판 감소 등 현저한 SFTS 증세를 보임에 따라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지난 19일 혈청 검사를 의뢰했다. 혈청 검사 결과는 21일 오후께 나올 예정이며,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양성 반응이 나오면 질병관리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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