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수몰지구내에 있던 고가옥이 `행복 전통마을 구름에`라는 브랜드의 리조트로 새롭게 태어났다.22일 안동시에 따르면 1970년대 초 안동댐 건설 당시 수몰지구내에 있던 계남고택(경상북도 민속자료 제8호)과 까치구멍집 등 고택 8동을 야외민속촌으로 이전했다.시는 이 가운데 종택 2채(계남고택, 칠곡댁), 재사 2채(팔당회, 감동재사), 정자 3채(서운정, 청옹정, 박산정) 등 7채를 다음달 1일부터 숙박시설을 갖춘 리조트로 활용키 위해 새단장했다.고택 리조트 객실은 현대적인 편의성을 살려 내부에 욕실과 화장실을 구비했다.첨단 출입 시스템을 도입하고 개별 실내 온도조절 장치도 갖췄다.실내외 간접조명을 살려 자연스러운 분위기도 연출했다. 호텔처럼 도어맨 서비스와 당직 지배인 배치, 깨끗한 전통이불과 조식 무료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이 리조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지원하고 SK행복재단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전통마을`이 운영한다.서정완 안동시 전통산업과장은 "`행복전통마을 구름에`는 낙동강 및 안동댐 주변의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 한옥의 멋, 현대적인 편리함이 만난 공간"이라며 "안동 방문 관광객들에게 보다 품격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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