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축산 현장의 우수 컨설팅사례를 발굴 전파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농협 전국축산컨설팅 평가대회에서 경산축협(조합장백운학)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지난 12,13일 이틀간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농협중앙회 축산 컨설팅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4년 축산컨설턴트 컨설팅 평가대회』본선에서 경산축협의 김선욱계장(32)이 ‘파랑새는 있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컨설팅 사례가 본선진출 10개팀 가운데 최고점을 받아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선욱 경산축협 계장은 최근 연이은 축산강국과의 FTA체결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자가생산을 통한 사료비절감을 제시, 겨울철 유휴지를 활용해 직접 동계사료작물(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재배해 생산비를 크게 줄인 본인의 실증사례를 소개했다.이 결과 농협 및 외부 전문가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서울경기양돈농협과 홍천축협이, 장려상은 수원축협과 진천축협이 각각 수상했다.농협축산경제는 축산현장의 우수사례 발굴과 축산분야 신기술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컨설턴트 역량강화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컨설팅평가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농협중앙회장 표창과 상금 100만원이, 소속 조합에는 무이자 자금 3억원이 1년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