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원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강원도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고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다. 국방위는 국방장관을 겸하고 있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고 경위와 원인 등에 대해 보고 받을 예정이다. 국방위는 또 청와대에 한민구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기간 연장 요청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한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으나 원구성이 지연되면서 24일인 마감시한을 넘기게 됐다. 다만 대통령이 국회에 청문회 기간연장을 요청하면 열흘 간 기간을 연장 할 수 있다.국방위 여야 간사인 김성찬 의원과 윤후덕 의원은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연장 요청에 대해 여야간 인식을 함께 했다"며 "`연장 요청이 오는대로 인사청문회 일정을 잡아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는 의견을 국방위원장이 정부 측에 전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