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 2·28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제6회 대구퀴어문화축제`의 승인 취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기독교 단체 회원들이 행사장 인근 국채보상공원에서 축제 반대 행사를 연다. 대구기독교단체총연합회 동성애대책위원회는 축제 당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전국 회원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참교육 캠페인`을 벌인다. 대책위는 이 캠페인을 통해 동성애 폐해를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으로 경원대 이용희(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 교수 초청 강의도 준비하고 있다. 송수열 동성애대책위 사무총장은 "퀴어축제 장소 인근에 집회 신고를 냈으나 경찰이 금지해 국채보상공원으로 장소를 변경했고 조용한 가운데 물리적 충돌없이 동성애 폐해를 알려 나가겠다"며 "다만 보수단체 청년회원들이 퀴어축제장에 몰려온다는데 거리 퍼레이드 때 충돌이 우려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