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이 25일 대구지역 저소득층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1일부터 삼일간 ‘미래과학자 여름캠프’를 개최한다.다음달 7일부터 닷새간 참가자를 모집한다.대구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실험실습을 병행한 알찬 강좌로 구성됐다.이효녕 경북대 교수의 ‘재미있는 지구과학 탐구’, 류시현 경북대 교수의 ‘척추동물 비교해부학’, 황길태 경북대 교수의 ‘천연염색 및 아스피린 합성’, 주영구 경북대 교수의 ‘망원경 만들기 및 광학’, 정재훈 동변초 교사의 ‘고무동력카 경주대회’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이번 캠프는 대구지역 중학교 1, 2학년생 가운데 사회적배려대상자만 신청 가능하다.신청은 참가 지원 학생의 담임교사가 지원서를 작성해 해당 증명서류와 함께 등기우편 또는 방문접수(대구시 북구 대학로 80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 102호 과학영재교육원, 053)950-6423)하면 된다.지원서는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 홈페이지(www.seigy.knu.ac.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교육 대상자는 오는 7월25일 과학영재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교육비는 전액 무료다.경북대 김영신 과학영재교육원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양질의 교육 기회를 가지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경북대 교수진들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눈높이에 맞춘 강의가 준비돼 학생들 학력 신장에 도움은 물론 과학에 흥미를 더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이러한 교육기부 프로그램들을 지속적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