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KOTRA(사장 오영호) 대경권지원단과 함께 경상도 전지역을 아우르는 ‘영남권통합수출상담회’를 26일 연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통합수출상담회는 대구를 중심으로 경북, 부산, 울산, 경남의 5개 지자체가 참여한다.과거 지방 상담회와는 달리 관할 지자체를 초월해서 권내 강점 산업의 상호 보완을 통해 수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일본 소비재 기업을 위시하여 동남아시아, 호주, 중국의 33개 바이어가 참가하는 본 상담회에는 주방가전 브랜드 ‘쿠빙스(Kuvings)’로 유명한 엔유씨 전자 등 영남권 중소기업 약 130여개 사가 참가, 해외바이어와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회에 참가하는 일본의 생활용품 전문 취급업체인 IRIS OHYAMA사는1971년 창립, 연매출이 약 10억불에 달하는 중견기업이다.이 회사 쇼 오바(大場翔)팀장은 ‘일본의 중저가 소비용품 시장은 중국산의 공급이 많고 일본 내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IT기술이 융합된 한국의 참신한 생활용품를 통해 활로를 모색코자 한다’, 아울러 ‘불과 10년 전만 해도 좋은 한국상품을 수입해 와도 판매까지는 상당한 공을 들여야 했는데 지금은 한국 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좋다’고 한다. 대구에 있는 기능성 건강용품 생산업체인 ㈜네오피지오텍의 우동학 실장은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국내외 상담회는 매번 빠짐없이 참가를 해왔는데 이번 영남권상담회에 일본 유통 바이어가 대거 방한한다고 해서 내심 기대가 크다’고 한다. 상담회는 인터불고호텔(만촌동) 클라벨홀에서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바이어별로 전문 통역원을 배정, 밀착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