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대구·경북지역소재 업체인 ㈜복주의 ‘물탱크’ 등 49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지정된 제품 중에는 대구·경북업체 제품인 ‘토목용 보강재((주)에이치에스산업)’, ‘화장실용 항균 화장판재-화장실칸막이((주)티앤비)’, ‘물탱크((주)복주)’, ‘다색표면층을 갖는 바림 엔틱 스톤((주)지이티-피씨)’, ‘학생용책상 및 교실용걸상((주)야흥금속)’ 등 5개 제품이 포함됐다.우수조달물품은 분야별 전문심사단의 기술 및 품질평가, 기업의 생산현장 실태 조사, 정부조달물자로서의 적합성 검증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정되고 있다.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및 지방계약법령에 따라 우선구매가 될 뿐만 아니라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 혜택이 부여된다.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이나 1회에 한해 1년간 연장되며, 신제품(NEP)·신기술(NET)이 적용된 제품은 1년 추가 연장, 수출실적이 총매출의 3% 이상이 되면 1년이 추가로 연장(총 6년)된다.조달청은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명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하기 위해 기술 및 품질평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첨단·융합제품을 집중적으로 발굴 지원한다.올해 조달청은 SW, 의료기기 등 신성장산업 제품들이 우수조달물품으로 많이 선정되도록 우수조달물품 신청자격을 완화하고 심사기준을 개선했다.우수조달물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업종별, 거점국가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해 나간다.김승헌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우수조달물품 지정은 지역 중소기업에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 이라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업체들과 수요기관에 지원 및 홍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기술개발제품들이 우수조달물품으로 더 많이 지정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