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의 경영권 분쟁이 구정모 회장의 승리로 막내렸다.대구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최대주주인 현 경영진과 2대 주주인 CNH측이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대백은 지난 27일 대백프라자에서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포함한 총 5개 의안을 심의, 비상임 감사선임의 건을 제외한 4개의 의안이 최대주주 구정모 회장측 원안대로 승인됐다. 2대주주인 CNH 측이 제안한 비상임 감사 선임건과 사외이사 및 비상무이사 선임의 건은 주총에 참석하거나 의결권을 위임한 주주들의 표결에서 과반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현금배당안도 최대주주 측이 제안한 1주 당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이 CNH 측의 제안한 1주 당 보통주 1600원, 우선주 1650원을 누르고 가결됐다.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후보 중 사내이사인 김태식 이사와 박일한 이사, 사외이사인 이선우 이사의 선임을 주주투표를 통해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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