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임원 및 본부장이 참석하는 ‘경영진 혁신 리더십’ 과정을 진행했다. 6월28일 취임 100일을 맞은 박인규 은행장이 취임 당시 선포했던 경영방침인 ‘현장과 실용’의 실천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는 한편, 우리의 500년을 지탱해온 버팀목인 ‘선비정신’을 본받아 더 현장 속으로 매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참가자들은 안동에 위치한 선비문화수련원을 찾아 1박2일의 수련일정을 진행했다. 퇴계종택을 방문해 퇴계 이황의 종손 이근필 선생과 면담하며 ‘추월조한수 (秋月照寒水, 가을 달처럼 티끌 한 점 없이 맑기만 하고, 차가운 강물처럼 투철하고 명징한 현인의 마음 경지)’의 선비정신을 배우고, 김병일 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의 ‘선비정신에서 배우는 리더십’ 강의, 현대 예절교육 등의 과정을 수료했다. 김병일 이사장은“선비의 실천덕목 중 하나인 치국(治國)은 현대의 직장생활에 해당하는 것으로, 공동체가 잘 되도록 내가 먼저 노력하고 충과 서의 온전한 실천으로 주위로부터 존경을 잃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참가자들은 올곧은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정도경영에 매진해 2014년 민원발생평가 8년 연속 1등급과 같은 기업 문화를 이어가자고 다짐하고, 현대 에티켓 체험 등의 교육과정을 실제 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론했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지난 100일간 현장을 누비며 든 생각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고 말하면서 “선비정신을 배우며 조직에서의 역할을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니, 다시 한 번 더 현장으로 힘차게 뛰어들자”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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