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가운데, 월드컵 특집을 기획한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시청률도 떨어졌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지난주 시청률은 12.7%였다.이날 방송은 `무한도전 월드컵 응원단`이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열린 `한국 대 알제리` 경기를 관람하며 대표팀을 응원하는 모습을 담았다.이 경기에서 대표팀은 알제리에 2대 4로 완패했다.`무한도전`의 시청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한국 대표팀이 이날 방송된 알제리전을 비롯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벨기에전에서도 졸전 끝에 0대 1로 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무한도전` 제작진 또한 대표팀의 예선 탈락을 의식해서인지 무한도전 응원단이 한국을 응원하는 모습을 10여 분만 내보냈다.한국 대표팀의 실력이 드러나면서 월드컵 전체 시청률 또한 대회 초반과 비교해 급전직하했다. 대표팀 경기 시청률 또한 첫 경기인 러시아전에서는 52.5%를 올렸으나 벨기에전에서는 33.6%로 떨어졌다. 다른 나라의 조별예선 시청률은 채 5%를 넘기지 못하고있다.한편, 29일 새벽 열린 브라질과 칠레의 16강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승부차기 끝에 칠레를 3대 2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우루과이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16강 3경기인 `네덜란드 대 멕시코`는 30일 오전 1시, 16강 4경기인 `코스타리카 대 그리스`는 오전 5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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