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1일 독도 주민 김성도(75)씨를 대구은행 사이버 독도지점 명예지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대구은행은 지난 2001년 사이버독도지점(dokdo.dgb.co.kr) 개점을 시작으로 매년 독도방문 행사를 진행했다.지난 25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한 제13회 고객과 함께하는 독도탐방 행사에서는 현지 주민들과 함께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섬말나리동산 가꾸기 등을 체험했다.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된 김성도씨는 “지난 2007년 독도리 이장으로 선출된 이후, 독도사랑카페 운영 등 독도 사랑 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 명예지점장으로 선출된데 기쁨과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구은행의 찾아가는 영업실천!’을 위해 금융권 최초 독도에서 진행된 포터블DGB(이동 가능한 특수단말기로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로 독도예금에 가입했다.우리땅 독도를 지키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2001년 광복절에 개점한 국내은행 최초 사이버지점인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은 현재 39만명(5월말 기준)의 고객이 거래하고 있다. 수신액은 3800억원(5월말 기준)에 이른다.박인규 은행장은 “대구은행은 독도박물관 건립기금 지원, 독도고유전복 복원사업 지원 사업을 비롯해 2008년에는 독도사랑모임(www.doksamo.co.kr)을 개설해 회원을 모집하는 등 원조 독도지킴이로서 독도사랑운동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