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벽 까치로 인한 정전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대구 수성경찰서 상동지구대와 한국전력 동대구지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0분께 신천좌안도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앞 전신주에 있던 변압기가 폭발했다.이 사고로 대구시선거관리원회와 인근 교회 등 2곳에서 정전이 됐고 교통신호기도 고장이 났다. 사고 당시 `펑`하는 소리가 울리면서 놀란 주민들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한전 동대구지점과 경찰은 이날 오전 6시25분께 긴급복구를 완료했다. 한전 동대구지점 배전센터 신용철 차장은 "시 선관위 앞 전신주에 설치된 3개의 변압기 가운데 집을 짓기 위해 날아 든 3마리의 까치 중 1마리가 퓨즈를 건드리면서 변압기 1대가 폭발했다. 6시25분께 모두 정성화시켰다"고 밝혔다.   송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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