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총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2일 경북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시 단과대별 3명 이상을 배정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기고 일부 단과대에 4명을 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대우 경북대 교수회 의장은 “대학 구성원의 이의제기로 이같은 실수를 발견했다”며 “이날 중 선관위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경북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제18대 경북대 총장후보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 김사열 후보를 1순위, 김동현 후보를 2순위로 후보자로 각각 선정했다. 이번 선거는 직선제가 폐지된 후 처음 시행한 것으로 교내위원 36명과 외부위원 11명 등 4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과반 득표에 대한 규정으로 투표가 총 4차례나 진행됐다. 최종 투표에서 김사열 후보가 25표, 김동현 후보가 22표를 얻는 등 박빙의 승부를 기록, 위원회 구성 파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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