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고객대상 수년간 속칭 `블랙딜러` 고용순서 조작 탄카드사용25억5천만 고객돈꿀꺽문화관광부, 사기도박 대구카지노 현지 실사 대구최고의 호텔 대구 인터불고호텔이 구린내로 가득찼다.고객들을 상대로 수년간 속칭 `블랙딜러`를 고용해 순서가 조작된 `탄카드`로 수십억원의 고객 돈을 꿀꺽 삼킨 탓이다.자연도 쉬어가는 대구 최초의 특1급 호텔이라는 명성이 블랙딜러 사건으로 곤두박칠 쳤다.이 사건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카지노를 상대로 현지실사에 나섰다.문화부에 따르면 울산지방검찰청에 적발된 인터불고호텔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해온 골든 크라운 카지노에 대해 카지노 영업준칙 위반행위와 품위유지 위반 등에 대한 현지실사를 펼치기로 했다.이미 골든 크라운 카지노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린 문광부는 이날 현지실사를 통해 검찰이 밝힌 위반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법리 적용 문제를 확인해 지도명령, 행정명령 등 추가 조치를 내릴 방침으로 알려졌다.문화부 관계자는 "대구 인터불고호텔 카지노의 불법 사기도박 행위 등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지실사를 한다"고 했다.문화부는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확인해 관련 절차에 따라 시정명령과 사업정지 등의 조치를 취한다.대구인터불고호텔 카지노는 수년동안 카드 `밑장빼기`에 능숙한 속칭 `블랙딜러`를 고용해 순서가 조작된 `탄카드`를 이용해 최소 25억 5000만원의 고객돈을 갈취한 혐의를 울산지검에서 밝혀냈다.호텔인터불고 대구의 회사명 인 "인터불고(INTER-BURGO)"는 스페인어에 그 어원을 두고 있으며 "모두의 마음과 뜻을 함께하는 화목한 마을 "이란 뜻이다.여기에는 창업주의 "뜻과 마음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일사분란하게 힘을 합쳐 성실하게 생활한다"는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 호텔인터불고 대구는 스페인에 모기업을 둔 (주)인터불고 그룹의 계열사로서 인터불고 수산·냉장·관광·유통·조선·조경·장학재단 등의 계열을 두고 있다. 호텔인터불고 대구는 대구의 관문인 금호강변 망우공원에 위치하고 있다.수려한 경관과 청정한 공기속에 342개의 객실, 국제 수준의 컨벤션홀, 51스탑 크기의 최신형 파이프 오르간 등 최신의 부대 시설을 갖추고 2001년 개관한 대구 최초의 특1급 호텔이다. 그간 국·내외 많은 학회와 국제행사를 치뤄왔고 전·현직 대통령을 비롯 국·내외 많은 VIP가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