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 청리파출소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30분경 상주시 외남면에서 함께 거주하던 할아버지 A(76)씨의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B(27)씨를 주민들이 신고, 신속 출동해 지난달 30일 오전에 검거,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고 밝혔다.조부와 함께 거주하던 B씨는 가정문제로 격분, 마루에 휘발유를 뿌리고, 신문지에 불을 붙여 집에 불을 지른 후, 인근 야산 등으로 도주, 경찰서 형사팀과 지역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다 범행4일 만에 검거 됐다.B씨는 도주 기간 중 이웃동네 C씨의 집 마당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인근 모동까지 도주했으나 연료가 떨어져 다시 범행장소 인근 야산으로 숨어드는 등의 행각을 벌이다 형사팀과 파출소 직원들이 수색포위망을 좁혀오자 범행 장소인 할아버지의 집 마구간으로 숨어든 것을 주민이 발견하고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청리파출소는 퇴근 중이던 직원들까지 동원, 현장출동 후 평소 범인검거 매뉴얼에 따라 도주로 차단 등 민첩한 행동으로 마구간을 벗어나 도주하려던 B씨를 검거했다.  이판수 소장은 “범인검거를 위해 신고해준 주민과 신속히 출동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방화범 검거는 평소 주민들과 치안협력 체제를 구축한 홍익치안이 빛을 발했다 주민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가장 안전한 상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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