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6월25~7월2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주개최지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2014 소치동계올림픽대회 IOC 디브리핑(debriefing·정보 청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디브리핑 회의는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inspire), 잘 운영하고(manage), 끌어들이며(engage), 잘 전달한다(deliver)`는 메시지 아래 진행됐다.디브리핑은 IOC의 지식관리 프로그램(OGKM) 중 하나다.OGKM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이후 관련 서비스와 문서들을 통합된 플랫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진화됐다. 이를 통해 올림픽대회 조직위 관계자들에게 대회 준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주고 준비 과정 및 결과를 평가하며 올림픽대회의 미래를 가늠해 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OGKM에서 주관하는 활동 중에는 대회 기간 운영되는 옵저버 프로그램, 테크니컬 매뉴얼, 워크숍, 엑스트라넷, 파견 프로그램, 대회 평가 프로그램, 대회 디브리핑 등이 있다.이번 디브리핑 회의는 본 세션과 분과별 세션으로 구성돼 치러졌다. 차기 대회를 준비하는 올림픽 개최도시 관계자들은 매력적인 결과물을 창조하는 방법, 강력한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는 방법, 올림픽 무브먼트 이해 관계자들과 관계를 맺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법, 대회를 치르기 위해 조직을 구성하는 방법과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방법 등을 전수받는 기회를 얻었다.질베르 펠리 IOC 올림픽대회 수석국장은 "IOC 디브리핑 행사는 전반적인 올림픽대회 지식관리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필수적인 부분이다. 차기 개최도시들에게 최고의 대회를 치를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 우리 IOC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이전 대회를 치른 사람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장애인올림픽 디브리핑 회의는 오는 4~7일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