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최근 3년간 서대구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들에게 애정어린 보살핌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지난 4일 오후 서대구초등학교 교장실에서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표창 대상자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서대구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참가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조식과 석식을 제공해 온 “돼지꿈 식당” 주인 김태인(여, 57세)씨다. 김씨는 학교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 5,000원 상당의 식비를 3,000원으로 저렴하게, 그리고 학생들의 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알찬 식단으로 제공해 왔다. 또한, 공휴일에도 돌봄교실 학생이 찾아가면 따뜻하게 맞아주며 대가 없이 식사를 제공하는 등 소외된 학생들을 할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보살펴 오면서 초등돌봄교실 교육활동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이번 표창 수여식은 우동기 대구교육감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안전한 우리마을, 돌봄이 있는 우리마을, 기부가 넘치는 우리마을 교육공동체”를 가꾸어 가는 대구교육 정책을 강조하고, “한 아이를 기르는데 온 마을이 나선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