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 고령경찰서 여성청소년계지난 10년간 어린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는 3,700여명이나 되고 부상당한 어린이는 28만여명에 달하고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할수 있다. OECD 기준 어린이 14세 이하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2.3명으로 헝가리 3.4명, 뉴질랜드 3명, 미국 2.8명 등에 이어 여섯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OECD 26개국 평균 1.9명 보다 1.5배가 높았고 다른 교통선진국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어지 룩셈부르크는 어린이 사망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2000년~ 2013년 사이 연평균 인구 증가율이 0.5%이고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연평균 증가율이 1.4%로 감소한데 반해 교통사고 사상자중 어린이 사상자 수는 이보다 훨씬 감소하여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2013년에만 보더라도 전체 교통사고 사상자 중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가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관련 있는 단체가 모든 노력을 기울려야한다. 그러나 선생님 교육과 통학버스 기사교육은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나 어린이의 안전에 절대적인 책임이 있는 부모교육은 실시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가장 큰 주범은 부모의 안전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부모가 음주운전을 하면 자녀들이 성장해서 음주운전을 할 확률이 75% 라는 보고서가 있다. 부모가 무의식중에 잘못된 습관으로 하는 위반 행위가 우리 자녀들을 교통사고에 노출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우선 부모들이 먼저 안전에 대한 의식과 태도를 갖추고 자녀들에게 안전에 대한 의식고취와 안전행동을 지도하여야 할 것이다. 가정에서 교통안전교육만 제대로 하면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예방 할수 있는데 이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교육만 받았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교통안전교육을 받고 지역실정에 맞게 실습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고 어린이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다.특히, 학교통학로를 중심으로 정문에서 약 300미터 내부구역을 정한 어린이보호구역은 많은 어린이들이 등,하교를 하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이 큰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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